2019 오버워치 리그 시즌을 준비하며 챔피언의 자리를 노리는 20개 팀을 모두 살짝 엿볼 수 있는 미리 보기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이번 시즌에 새롭게 리그를 확장하게 된 여덟 개 신규 팀 중 한 팀부터 만나보시죠.

토론토 디파이언트

오버워치 리그 참가: 2018년 9월

디비전 : 대서양

홈팀 및 원정팀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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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언트 소개

토론토팀의 원재선 GM(General Manager, 운영책임자)을 만나 팀 소개를 부탁했습니다.

토론토 디파이언트가 같은 지역의 다른 스포츠/e스포츠 팀과 차별화되는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요?

다른 모든 팀과 마찬가지로 저희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희 팀은 누구보다도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라거나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한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자평하는 팀이 많겠죠. 저희는 경쟁 상대들을 과소평가하지 않습니다. 상대도 저희만큼 열심히 훈련한다고 생각하죠. 대신 저희 팀만이 혁신을 통해 선두를 이끌 수 있는 분야를 알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다른 팀에서 저희를 보고 "아, 저거 좋은 생각인데? 우리도 저렇게 해야겠어!"라고 할 만한 분야 말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결국 다른 모든 팀이 저희보다 뒤처지는 셈일 테니까요. 저희가 이미 터득한 시스템과 방법을 실현할 방안을 익혀야 하게 되겠죠.

홈 팬들과 연대감을 쌓고 가까워지기 위해 팀에서 특별히 하는 일이나 독창적인 방식을 생각해낸 것이 있나요?

디파이언트 팀은 게임 분야에서나 일반 스포츠 분야에서나, 지역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할 팬층을 기폭제로 활용하는 데 꼭 필요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법을 잘 아는 노련한 커뮤니티 주도 세력이 뿌리 깊이 자리 잡은 지역을 연고지로 삼고 있습니다. 지역 이벤트를 중심으로 표적화된 만남을 주선하든, 단체 관람을 하거나 대학 또는 클럽과 인맥을 형성하는 방식이든 지역 팬덤을 형성할 기회가 많이 존재하죠. 지금 저희는 모든 부분을 검토하고 있고요.

팀 로스터를 구성할 때 어떤 원칙을 따랐나요?

총감독인 "Bishop" 이범준 감독과 저는 크게 세 가지 자질을 갖춘 선수를 찾았습니다. 메카닉 스킬, 팀 시너지, 그리고 코칭 가능성의 세 가지였죠. 우선 온라인 오디션을 몇 차례 거쳐서 메카닉 스킬이 가장 좋은 선수들을 가려냈습니다. 그런 다음 온라인 오디션을 통과한 친구들과 함께 일종의 합숙 훈련을 통해서 팀전에서의 실력을 평가했고요. 메카닉 스킬이 뛰어난 선수라도 다른 선수들과의 팀 시너지가 좋지 않아 팀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치진의 제안과 의견을 수용할 줄 아는 선수들을 원했습니다. 긴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노력한 만큼 보람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팀의 2019년 목표와 구체적인 기대치가 있다면?

물론 전승을 꿈꾸고, 아주 잘 해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Reddit(레딧)에 올라오는 게시물을 읽어보셨다면 디파이언트 팬 중에도 우리가 실력이 뛰어난 팀이라고 생각하는 부류가 있고, 복잡한 심경으로 팀을 바라보는 부류도 있다는 점을 아실 텐데요. 결국은 저희가 한 팀으로서 리그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 여부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유닛으로 플레이해본 적이 없는, 완전히 새로 꾸려진 팀이니까요. 전환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승리하기 위해 적절한 순서를 밟고 있습니다.

로스터 분석

오버워치 중계팀의 디파이언트 선수 라인업에 대한 의견을 알아보세요.

더 보기: 2019년 로스터

성공의 열쇠

오버워치 리그 애널리스트 "Sideshow" Josh Wilkinson이 토론토팀이 이번 시즌에 주력해야 할 부분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 토론토는 이번 시즌의 다크호스 팀입니다. 핵심 전력이 일반 대중에게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편이고 팀원 중에서 가장 경력이 많은 선수도 2018년 시즌에 간과된 경향이 있지만, 사실 이것이야말로 디파이언트 스카우트 팀이 노린 계획적인 로스터였다는 말입니다. Bishop 총감독을 비롯해 해박한 지식을 뽐내는 한국인 보조 코치들로 구성된 코치진에서는 Winston's Lab을 만든 주역인 "Barroi" Denis Matz를 영입해 토론토에서 뛸 신인 인재를 찾았습니다. Barroi는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재를 스카우트하고, 떠오르는 신예를 알아보는 탁월한 안목을 갖춘 인물입니다. 덕분에 코치진에서는 최강의 팀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나름의 원칙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끌어모은 원석을 갈고 닦는 기술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결국 디파이언트의 성패는 스카우트 능력에 달렸다고 봐야겠네요.
  • 이처럼 기대를 모으는 신성 중 대표적인 예로 "Ivy" 이승현과 "Yakpung" 조경무를 들 수 있습니다. 각각 토론토 디파이언트의 플렉스 공격(DPS)과 메인 돌격을 담당하게 되었는데요. Ivy는 메카닉 스킬이 뛰어나고 의사 결정력이 우수하며, 멀티플레이어로서 활약할 가능성이 보이는 신인으로서 2019년 리그에 새로 합류하는 공격(DPS) 전담 선수로 3위권 내에 들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Ivy는 강력한 팀원들만 뒷받침된다면 오버워치 리그 최강의 실력자와 비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Yakpung의 경우, 디파이언트 코치진이 2019년 리그 최고의 윈스턴 플레이어라고 감히 단언하는 선수입니다. 접전에는 지능적이면서도 원시의 분노를 시전할 때에는 무시무시한 공격성을 보이는 인재죠. 플레이 스타일이 디파이언트에서 원하는, 메인 돌격의 하드 캐리 방식에 잘 맞는 편입니다.
  • 신인 선수들의 경험 부족이라는 면을 상쇄하기 위해 토론토에서 영입한 유경험자 선수로는 "Neko" 박세현과 팀 리더를 맡은 "Envy" 이강재(21)가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2018 오버워치 리그 시즌에 강팀 소속 선수로 출전한 경험이 있죠. 둘 다 로스터에 든든한 힘이 되어줄 선발 출전 선수입니다. Envy는 공격적이고 과단성 있는 메인 돌격 선수와 조화를 잘 이뤄낼 것이고 Neko는 2018년 최고의 젠야타 플레이어로 세 손가락 안에 든 전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이 두 사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코치진으로부터 신인 선수들에게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팀 문화를 굳건하게 정립하는 것일 듯합니다. 선수들의 번아웃 증후군이나, 길고 지치기 쉬운 시즌을 견디다 보면 발생할 수 있는 대인관계 문제를 예방할 선견지명이 있을 테니까요.
  • 유감스럽게도 Neko는 세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라 디파이언트는 시즌을 출발하면서 Neko의 전력을 활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토론토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상대 팀들이 아직 이 팀의 강점을 잘 몰라 대비가 되지 않은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지난 시즌 보스턴 업라이징의 상황과 비슷하죠. Neko 없이 휴스턴 아웃로즈, 애틀랜타 레인과 LA 발리언트 등 승리를 노릴 만한 세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 주된 과제입니다. 토론토에는 Neko 외에 다른 젠야타 플레이어가 없으니 "Aid" 고재윤이나 "Roky" 박주성이 나서서 그 역할을 대신해야 할 것입니다.

토론토 디파이언트가 휴스턴 아웃로즈를 상대로 맞아 치르는 시즌 첫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2월 16일 오전 9시에 펼쳐집니다. 2019 시즌 전 경기는 overwatchleague.com, 오버워치 리그 앱 및 트위치 채널, MLG.com과 MLG 앱을 통해 생중계 및 온디맨드 영상으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 밖의 팀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