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으냐고 오버워치 리그 선수들에게 묻는다면, 대부분이 ‘최고’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LA 발리언트의 서포터이자 주장인 “Custa” Scott Kennedy도 그런 점에서 다른 이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발리언트에게 고통스러우면서도 고무적이었던 2019 시즌에, Custa의 영향력은 오버워치와는 전혀 무관한 이유로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어떤 선수도 Custa 만큼 게임 외적으로 큰 영향력을 주지 못했습니다. Custa는 금요일 저녁에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Dennis Hawelka 어워드를 받는 두 번째 선수가 되며 커뮤니티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력을 준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열정, 사랑스러운 미소, 그리고 Hawelka와의 개인적인 인연으로 인해 출범 수상자가 되는 것이 당연한 선택이었던 작년 수상자 “Mickie” Pongphop Rattanasangchod가 Custa에게 상을 건넸습니다. Custa가 가진 Hawelka와의 추억은 장기간의 토너먼트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Hawelka는 모두를 환영하던 터줏대감이었습니다.

“Dennis는 그냥 그곳에 있던 사람이었어요.” Custa는 회상했습니다. “Dennis는 항상 모두를 소개했고, 항상 모두와 대화했고, 사람들의 화합을 도왔습니다. 저희는 그냥 대회에 나가려는 샌님들이기 때문에 e스포츠에서는 힘든 일이었죠.”

Custa도 그런 샌님 중 한 명이었지만, 항상 독립심이 강했기 때문에 불확실한 상황에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Custa는 22살이 되어서야 본인의 실력에 확신을 가진 뒤에 호주에서 대학교를 그만두고 밴쿠버로 이동해 프로가 되었습니다. 그 경험으로 인해 Custa는 독립적인 성격이 되었고, 그날그날의 프로게이머 커리어에 집중하는 것을 넘어서는 삶의 접근법이 형성되었습니다.

Custa는 발리언트의 다른 선수들에게도 이런 관점을 전수했는데, Custa의 영향력은 “Packing10” Mike Szklanny 임시 감독이 증명할 수 있습니다. “Custa는 경험이 많고, 오랫동안 e스포츠 업계에 있었고, 다른 선수들을 케어하며 학습을 돕는 것의 중요성을 잘 압니다.” Packing10은 말했습니다. “선수가 되는 법이 아니라, 생활 방식, 정체성, 접근법을 관리하는 법을 말이죠.”

Custa의 팀원들도 동의합니다. “개인 대 개인으로 좋은 사람이지만, 훌륭한 리더이기도 합니다.” 서포터 파트너인 “Kariv” 박영서는 말했습니다. “Custa가 없다면 발리언트가 웃을 일도 줄어들 겁니다. Custa가 곁에 없다면 매우 허전해질 거예요.”

팀의 막내인 “Space” Indy Halpern도 거들었습니다. “Custa의 스포츠맨 정신은 정말이지 굉장합니다. 제가 선수로서 우러러보는 부분이죠... Custa가 못하는 일은 누구도 못하는 겁니다.”

“많은 선수들이 18, 19, 20살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LA로 이동해 평범한 삶과는 거리가 먼 e스포츠 종사자의 인생을 삽니다.” Custa는 말했습니다. “저는 그런 친구들이 게임 내에서뿐만 아니라, 게임 주변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만들어 나가는 일을 최대한 도우려 합니다.”

게임과 생활의 균형을 찾는 것은 Custa가 젊은 선수들에게 전하는 조언일 뿐만 아니라, Custa가 신념으로 삼는 정신이기도 합니다. 커리어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죠.

스테이지 1은 메타 적응에 실패해 0승 7패로 마무리한 발리언트에게 재앙과도 같았지만, 그 부담감은 선수 생활 처음으로 갑자기 벤치에 앉게 되었던 Custa에게 가장 무거웠습니다.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Custa가 출전하지도 않고 어떻게 팀을 도울 수 있었을까요? Custa는 어두운 방에 숨어 뒹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Custa의 성격에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Custa는 해답을 찾기 위해 내면을 바라보았고, 몸을 돌려 세상을 마주해 커뮤니티에 몸을 담갔습니다.

Custa는 개인 방송을 많이 했습니다. Custa는 주간 영상 시리즈인 Custa News Network를 촬영하기 시작했고, 에너지 넘치는 말투와 자학적인 유머는 팬들에게 곧바로 히트를 쳤습니다. Custa는 소아암 연구를 돕는 Valiant Plays for St. Jude 자선 캠페인을 홍보하고 참여했습니다. 후자는 Custa가 지난 가을부터 자진적으로 해온 자선 활동의 연장이었고, 지금까지 특별 저지 경매와 개인 방송 구독을 통해 6천 달러 이상을 모금하며 전액을 세인트 주드 아동 병원에 기부했습니다.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Custa의 리그 추천장에서, 발리언트의 단장인 Michael Schwartz는 Custa가 선발에서 물러나 있을 때도 팀원들의 발전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팀의 대의에 대한 헌신은 Custa가 오버워치 리그 전체의 모범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시입니다.” Schwartz는 적었습니다.

“상황이 안 좋아질 때도, 본인이 초반에 벤치에 있을 때에도, Custa는 고개를 숙이는 대신에 항상 팀의 성공을 도우려 합니다.” Packing10은 덧붙였습니다. “그게 바로 리더십입니다. 누군가에게 기량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들어도, 출전을 못 해도, 어떤 경우가 생기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Custa가 스테이지 2의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고 발리언트가 느리지만 꾸준하게 어둠 속에서 나오도록 도왔을 때도, Custa의 외부 활동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일을 끝까지 해내지 않는 것은 Custa의 성격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재능과 인기가 있는 선수들로 가득한 발리언트 선수진에서, Custa는 의심할 나위 없는 팀의 얼굴이 되었습니다.

Custa는 이 지위를 가벼이 여기지 않습니다. “더 큰 성공을 누리고 더 많은 팬들을 거느리면서, 제 진심 어린 신념 한 가지는 최대한 많이 환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Custa는 말했습니다. “저희는 사람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독특한 위치에 있으며, 이 플랫폼은 훌륭한 일을 하기에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경쟁. 콘텐츠. 자선. 어떻게 이 모든 일을 할 시간이 날까요?

Custa에게는 이런 식으로 질문해서는 안 됩니다. Custa가 야망을 이루고 커뮤니티 발전에 제 몫을 다하기 위해 어떻게 시간을 낼 수 있을까요?

이것도 Hawelka에게서 얻은 교훈입니다.

“Hawelka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들은 그분이 짧은 시간 동안 이룬 놀라운 일들과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노력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Custa는 설명했습니다. “그때 제 심금이 울렸습니다. 제겐 이런 일들을 할 시간이 있습니다. 더 노력하면 이런 놀라운 기회를 얻는데, 왜 안 할까요?”

Dennis Hawelka는 오버워치 커뮤니티에 한 가지 의미만 가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Custa도 언젠가 단순한 정상급 서포터를 넘어서 발리언트의 리더, 일과 생활의 균형 옹호자, 베지마이트신발주 같은 호주 별미를 사랑하는 조달자 등으로 알려지며 지대하고 다각적인 영향력을 남길 것입니다.

“1년 전에는 리그 최고의 선수나, 대회에서 영향력을 남긴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을 겁니다.” Custa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냥 영향력이 있었던 사람이 되고 싶어요. 더 나은 오버워치를 만들기 위해 행동한 사람이요. 그게 제가 매일 노력하는 일입니다. 더 나은 자신이 되고, 그걸 적용하고, 장기적으로 모두를 위해 모든 것을 발전시키는 것 말이죠.”